you are my sunshine
말레이시아에서 엄마와 아이 둘 싱가포르 떠나기 / 말레이시아 가디언비자 본문
학교 입학 두 달 전 입국했기에
비자발급엔 큰 차질이 없을 거라 예상했던 우리 가족
우리는 오롯이 아이들의 교육 때문에 온지라
학교에서 학생비자 및 가디언 비자를 내주는 상황인데
말레이시아 입국 도장에 문제가 생겨
할 수 없이 다시 출입국을 해야 하는 웃픈 상황이 발생했다
말레이시아 입국 도장을 위해 출입국을 해야 하는데
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..
제일 만만한 곳은 싱.. 가.. 폴
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위치가 맞닿아있어
차량으로 이동해 여행하는 분들도 종종 있지만
내가 위치한 쿠알라룸푸르에서 싱가포르까지는
차량으로 5-6시간이 걸리기에
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의 싱가포르로 가기로 결정했다
신랑 없이 연년생 두 아이들을 데리고
국내여행도 아닌 해외여행을 맘먹는다는 게
나한테는 참으로 큰 도전처럼 와닿았는데
선택의 여지가 없다..
새벽에 일어나 탄 비행기
부담 가득한 엄마 마음을 알아주는지
다행히 아침에도 스스로 일어나 여행준비도 도와주고
무사히 비행기 탑승
이때 비행기에서 잠깐 자면서 한숨 돌리고 싶었으나
내려서 바로 유니버셜에 갈 걱정에
잠이 오질 않는다
그렇게 무사히 도착한 유니버설!
신랑이 미리 예약해 준 클룩 차량을 공항에서 타고 오니
3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
쇼핑몰 주차장 같은 곳에 세워줘서 뭐지? 했는데
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
이 지구본 모형이 보였다
티켓도 미리 클룩에서 구매해 놨기에
발권기 앞에 줄을 설 필요 없이 바로 입장
거의 오픈런 수준으로 입장했다
우리가 제일 먼저 본 것은 슈렉관
아직 아이들이 어려 우리는 슈렉파트 쪽으로
제일 먼저 향했는데 줄이 없으니 뭐든 우선 보자!
했는데 이때가 제일 행복하고 쾌적했던 때였다😝
이다음엔 뭘 할까??
실외에 위치해 있다 보니 날씨의 영향 때문일까
몇 가지 놀이기구는 아직 오픈을 안 시켜줘서
실내에서 볼 수 있는 곳들 먼저 골라보다 나와보니
이젠 줄이 어마어마하다
장화 신은 고양이 청룡열차
곳곳에 선풍기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
미취학 어린이들에게 습한 날씨에 장시간 줄 기다리는 건
이해, 납득이 될 듯 안되는 그런 상황?ㅋㅋ
아이들 타는 놀이기구 치고는 꽤나 무서웠는데
애들은 또 탄다고 난리
하지만 이 줄을 난 더 이상 못 기다리겠노라
슬슬 더워지는 날씨 때문에 짜증, 예민해지는 마음을
시원한 수박하나 사 먹으면서 좀 가라앉히고
The lost world 공룡테마는
아직 키가 안 되는 둘째 때문에 탈 수 있는 게 많지 않아 패스했다
싱가포르 유니버셜에서 제일 재밌는 어트랙션인 이집트는
우리 아이들이 아직 둘 다 키가 안되기 때문에
사진만 찍고 패~스
대망의 트랜스포머
여기 때문에 공룡테마를 다 스킵했는데
그럴만한 가치가 충~분했다
생각보다 리얼, 짜릿한 재미 때문에
여기 다녀오고 나서 한동안 트랜스포머 영화 광팬이
되어 온 시리즈 영화를 다 봤다
우리는 마감 시간 즈음에 가서인지 줄이 거의 없어
연속 4번 정도 탈 수 있었는데
맨 앞줄 가운데줄 뒷줄 다 타서 경험해 볼 수 있었다
영업시간 10am-7pm으로
그렇게 짧지 않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
우리가 선택한 평일도 사람은 굉장히 많았고
비록 작은 규모의 테마파크이기는 하나
패스트트랙 없이 모든 기구를 하루에 다 타기는
무리였다 하지만 아이들이 아직
키가 안돼서 못 타는 것들이 많았기에
다음에 아빠와 함께 왔을 땐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
있으니 다음을 기약하며 굿바이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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