you are my sunshine
쿠알라룸푸르 아이와 가기 좋은 여행 겐팅 하이랜드 본문
학교 입학이 점점 다가오고
그전에 아이들이랑 가볍게 근교로 다녀올만한 곳이 없을까
마침 첫째의 생일과 친정엄마의 방문으로
온 가족 놀이동산을 다녀오기로 했다
이미 에버랜드,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
아이들도 어느 정도 무서운 놀이기구도 의외로
잘 타는 게 입증? 이 됐기에
이제 문제는 아이들의 “키”였다
재미있고 인기 있는 놀이기구는 대부분
키제한이 110cm 이상 이어야 한다

첫째가 돌 전에 말레이시아에 잠깐 머문 적이 있었는데
아이가 너무 어려서 놀이동산에 갈 생각은 못했고
놀이동산 바로 아래에 있는 아웃렛은 다녀온 적이 있었다
여기가 말레이시아 맞아? 싶은 서늘한 날씨가 기억에 남는데
오늘도 여지없이 운무에 가려진 신비로운 유령도시느낌
놀이동산 바로 건너편 호텔에 주차 후 호텔과 연결된
통로로 건너서 입장했다

말레이시아 놀이동산 호텔느낌?
아담한 규모의 로비에 관광객들의 설렘과 어수선함이 섞여
입장 전부터 설렌 아이들
나름 집에 있는 긴 옷으로 입혀보았다
겐팅하이랜드의 가격은 당시 클룩에서 구매했을 때
1. 스탠더드(110cm 이상) 43,200원
2. 어린이(90~110cm)/시니어(>60세) 36,600원
놀이 기구도 더 만들고 있고
규모가 크지 않아 아직까지 가격이 저렴한 거라고 하는데
유니버셜을 다녀오고 나니 이 정도는 꽤나 저렴하게 느껴졌다


오픈런을 했지만 싱가포르 유니버셜을
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아
110센티 미만 영유아가 탈 수 있는 거면
우선 무조건 타고 보자!! 싶어
회전목마와 리오캐릭터의 놀이기구를 타며
잠시 추억에도 젖어보고~

아이스에이지 영화 실제 장면에
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마저 드는 이곳!!


어린이도 탈 수 있는 바이킹
실제로 그렇게 높이 올라가지도 않는데
나는 왜 이렇게 어지럽고 난리인 건지~~
어린이용 뮤지컬도 있는데 잠시나마 부모님들도 앉아서
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
아이들은 무대 바로 앞에서 가까이 관람할 수 있어
더욱 실감 나게 관람할 수가 있다


작은 어린이 놀이터도있어
놀이기구를 못 타는 어린 영유아아이들도 이곳에서 잠시나마
몸을 풀며? 놀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

운무에 휩싸여 서~늘한 날씨가 이어지다가도
이렇게 또 해가 반짝 떠오르면 영락없는 더운 말레이시아 날씨
이곳을 갈 때는 얇은 바람막이재질의
외투를 꼭 챙겨가는 게 좋다


어느 놀이동산과 마찬가지로 이런 놀이기구는
아이들이 핸들을 열심히 누르면 그만큼
높이 올라가는데 아이들은 온 힘을 다해 눌러대서
내가 제일 높아!라고 뽐내듯이 경쟁하고
그 옆에서 나는 울렁대는 속을 진정시켜 본다
겐팅하이랜드도 자체 어플에서 대기시간을 파악할 수 있지만
지금까지 다녀와본 놀이동산과는 다르게
사람이 많지 않아 줄이 조금 길더라도
어린아이들도 인내심 갖고 기다릴만한 정도이고
디즈니처럼 아이들에게 익숙한 캐릭터들은 아니었지만
놀이기구는 오히려 디즈니월드보다는 훨씬 재미있었고
가격도 이 정도면 꽤나 합리적으로 느껴졌다
다만 놀이동산 내부에서 먹을거리는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데
바로 연결된 쇼핑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
유치하기 위함인지?
놀이동산 내부는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 먹을 정도이고
하지만 이건 우리에게 불필요한 소비유혹을 일으키지 않아서
오히려 더욱 좋았다
말레이시아에서 느끼기 힘든 서늘한 날씨도
꽤나 이색적이어서
1년에 1~2번 정도 방문할 것 같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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